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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잘하는법5

클라이밍 기초 5 : 3지점과 기본무브 (인사이드/아웃사이드 스텝) 클라이밍 초보자라면 완력과 악력을 강화하는 데에만 집중하기 쉽다. 그러나 힘만이 등반기술을 향상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아무리 힘을 쥐어짜도 성공하지 못한 과제를 비교적 적은 힘으로도 성공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무브’다. 이제 막 시작했다면 무작정 벽을 오르기보단, 주변의 조언을 구하거나 강습을 들으며 효율적인 무브를 따라 하듯이 배워나가다 보면 초반 실력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실력이 어느 정도 늘었다면, 매번 도움을 받기보단 먼저 자신이 생각한 루트파인딩을 기반으로 등반을 해보며, 고민을 해보고 다양한 동작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오늘은 클라이밍 실력향상에 도움을 줄 3 지점과 2대 기본무브에 대해 알아보자. 클라이밍의 3 지점 손과 발을 포함해 홀드와의 접점이 3개인 것을 3 .. 2024. 1. 22.
클라이밍 기초 4 : 발동작의 기본과 연습 클라이밍을 시작하는 단계라면 발동작을 가장 신경 써서 트레이닝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팔로 당겨 올라가는 운동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상 하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거나, 디딘 발에 체중을 잘 실어주지 못하면 그만큼 팔을 더 당겨 힘을 쓰게 된다. 여성 클라이머는 초보자 때 상체 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발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는 팔힘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는 경우가 많아 초반엔 발동작의 필요성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기도 하는데,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발홀드는 딛기 까다로워지고,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해지기 때문에 남녀불문하고 초보자 때부터 발동작의 기초를 잘 다지는 것이 좋다. 발동작의 .. 2024. 1. 20.
클라이밍 기초 3 : 벽의 종류와 경사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홀드의 명칭이 있는 것처럼, 설치되어있는 벽의 경사나 형태에 따른 용어도 존재한다. 수직이나 앞으로 기울어진 형태일 수도 있고, 거의 천장에 매달리듯이 가파른 형태에 벽이 있을 수도 있다. 얼핏 보아서는 ‘완만한 경사의 벽이 제일 쉽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홀드나 사용되는 동작에 따라서 완경사도 오르기 어려워질 수 있고, 보기엔 가장 어려워 보이는 오버행도 잡기 좋은 홀드를 사용한다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다양한 벽에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재미와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벽의 종류와 경사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벽을 알아두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클라이밍 벽의 종류와 경사 1. 오버행 ( Overhang) 앞으로 기울어진 벽을 말한다. 같은 오버행도 경사는.. 2024. 1. 17.
클라이밍 체험 : 가격/복장/준비물 최근 늘어나는 실내 클라이밍 센터는 볼더링 (로프나 보조장치 없이 벽을 오르는 종목) 암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종목이기 때문에, 오늘 내용도 볼더링 암장을 중심으로 구성해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클라이밍은 엄연한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물론 매트가 잘 깔려있지만 그럼에도 예외는 아니다. 매트는 충격을 완화해 줄 뿐이지, 안전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낙법이나 기본자세, 에티켓등을 모르는 상태로 등반한다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한다면, 약 한 시간 정도의 강습을 포함한 일일 체험이나 초급반 강습등을 신청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아래는 클라이밍 체험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가격, 클라이밍 복장, 준비물 등.. 2024.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