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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기초 3 : 벽의 종류와 경사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홀드의 명칭이 있는 것처럼, 설치되어있는 벽의 경사나 형태에 따른 용어도 존재한다. 수직이나 앞으로 기울어진 형태일 수도 있고, 거의 천장에 매달리듯이 가파른 형태에 벽이 있을 수도 있다. 얼핏 보아서는 ‘완만한 경사의 벽이 제일 쉽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홀드나 사용되는 동작에 따라서 완경사도 오르기 어려워질 수 있고, 보기엔 가장 어려워 보이는 오버행도 잡기 좋은 홀드를 사용한다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다양한 벽에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재미와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며, 벽의 종류와 경사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벽을 알아두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클라이밍 벽의 종류와 경사 1. 오버행 ( Overhang) 앞으로 기울어진 벽을 말한다. 같은 오버행도 경사는.. 2024. 1. 17.
제주 삼양 이색 카페 : 고요새/ 혼자 제주 여행 후기 1층에서 커피만 마셨다면, 맛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들 중 하나에 그치지 않았을까 싶다. 2층을 들어선 순간,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겨 돌아왔다. 처음엔 막연하게 인테리어가 예뻐서 방문했다. 친오빠와 같이 여행을 오긴 했지만, 대부분 따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고요새에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매장에 들어가 메뉴판을 읽고 있을 즈음, 직원 중 한 분이 2층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2층은 나에게 편지 쓰는 도구와, 특별한 커피, 다과가 준비되어있다고 했다. 제주 이색카페로 설명한 이유이다. 별 생각이 없던 나는, 다과 플레이트가 궁금한 마음에 올라갔다. 원래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한가한 시간대였는지 워크인으로 들어갔고, 2층에 올라가서 자리에 앉을 즈음에 앉아 계시던 손님이 다 내려가셨다. 1.. 2024. 1. 15.
클라이밍 체험 : 가격/복장/준비물 최근 늘어나는 실내 클라이밍 센터는 볼더링 (로프나 보조장치 없이 벽을 오르는 종목) 암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접근성이 좋은 종목이기 때문에, 오늘 내용도 볼더링 암장을 중심으로 구성해 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클라이밍은 엄연한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물론 매트가 잘 깔려있지만 그럼에도 예외는 아니다. 매트는 충격을 완화해 줄 뿐이지, 안전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낙법이나 기본자세, 에티켓등을 모르는 상태로 등반한다면, 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한다면, 약 한 시간 정도의 강습을 포함한 일일 체험이나 초급반 강습등을 신청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아래는 클라이밍 체험을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가격, 클라이밍 복장, 준비물 등.. 2024. 1. 13.
클라이밍 기초 2 : 클라이밍 홀드와 그립법 실내 클라이밍 센터 벽에 붙어있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손잡이들을 홀드라고 한다. 손으로 잡기도 하고, 발로 밟아 몸을 지탱하기도 한다. 무릎이나 발뒤꿈치 혹은 발등을 걸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초반에는 다양한 홀드들을 잡아보며 어느 부분이 마찰력이 좋고, 잡기 쉬운지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잡는 방향과 그립법을 이해하고 등반하는 것은 초보자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같은 종류의 홀드로 분류되어도, 각각 크기, 모양, 재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그립법에 정답은 없다. 핀치 홀드를 방향에 따라 크림프 그립으로 잡기도 하고, 슬로퍼 홀드를 상황에 따라 핀치 그립으로 잡기도 한다. 홀드와 그립법의 기초를 이해하고, 여러 상황에 대입시켜 등반하자. 홀드 종류 1. 저그 (Jug) 크게.. 2024. 1. 12.